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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평가원 원장 사임...윤석열 '수능' 발언 5일 만. 킬러 문항 사라지나?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5일 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규민 원장이 오늘(19일) 사임했습니다. 대통령은 "이러한 (킬러) 문항이 학생들을 사교육시장으로 내몰고 있다"며 "수십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당정은 국회에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논의한 뒤 교과과정 밖의 '킬러 문항'을 수능에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공교육 교과과정 외 수능 출제 배제' 지시를 내린지 나흘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규민 원장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수능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관장으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2024학년도 수능의 안정적인 준비와 시행.. 더보기
메시, 사우디 여행 사진에 '26억'...사우디와 비밀계약? '스포츠워싱' 논란 “홍해를 발견하라.” 지난해 5월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36)는 홍해에 떠 있는 요트 갑판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여행과 관련해 그가 올린 첫 사진이었는데, 사우디 ‘스포츠 워싱’(인권 침해 문제 등을 스포츠로 덮으려는 시도)에 이용당했다는 논란을 부른 이 사진 값은 약 200만 달러(약 25억6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메시가 SNS에 올린 사진인데, 밑에는 '비지트사우디', 사우디 관광 홍보 해시태그도 달려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사진과 관련해 메시가 사우디 관광부와 맺은 비밀 계약서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메시가 1년에 최소 한 번 사우디로 가족여행을 가면 약 2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25억 원이 넘는 돈을 받고, SNS에 사진.. 더보기
마비노기, 19주년 맞아 '판타지 파티'...오프라인 열기 후끈 국내 게임사는 엔데믹 전환을 맞이해 오프라인에서 이용자와 직접 대면하는 자리를 만드는 추세다. 특히 넥슨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5·6월에 집중적으로 이용자를 만나고 있다. 넥슨은 17일 고양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마비노기 19주년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천5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각종 일러스트 전시와 이용자 창작물 판매, OST 공연과 현장 이벤트를 즐겼다. 전시존에서는 '新여신강림', '몽환의 라비 던전', '식물원 창가의 나오' 등 밀레시안에게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일러스트부터 지난해 선보인 던전 '글렌 베르나'까지, 마비노기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21종의 공식 일러스트를 대형 화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및 복.. 더보기
정유정, 신분 탈취 노렸나...영화 '화차' 반복해서 시청 과외 중개 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이 신분 탈취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유정은 범행 3개월 전부터 ‘시신 없는 살인’을 집중 검색했다. 그는 범행 대상을 과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물색했고, 20대 고학력자 중 자택에서 과외가 가능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노렸다. 정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영화 ‘화차’를 반복 감상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변영주 감독이 연출을 담당하고 김민희,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2012년 개봉작 ‘화차’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사라진 예비신부를 찾는 이야기로, 그 과정에서 예비신부가 한 여성을 살해한 뒤 신분을 사칭한 것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한 심리 전문가는 정유정이 주장한 '(진짜 범인이) 시신을 숨겨주면 피해자.. 더보기
브루노 마스, 5만 관객 마음 사로잡다...팬 서비스까지 '월드 클래스'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한여름 밤의 주경기장을 빈틈없이 채웠다. 화려한 무대 연출 대신 목소리와 퍼포먼스만으로 채운 100여 분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9년 만에 열린 이번 내한 공연은 그가 왜 현 시대 현존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불리는 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저녁 8시, 무대를 가리고 있던 하얀 천이 내려오면서 모습을 드러낸 브루노 마스가 첫 곡 ‘24케이(K) 매직’을 부르기 시작하자 무대 위로 불꽃이 터졌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5만여명의 관객들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반가움을 나타냈다. 화려한 무늬의 붉은 셔츠와 붉은 바지를 입고 머리띠를 한 브루노 마스는 코러스 겸 백댄서들과 함께 리듬에 올라타는 군무를 펼치며 노래했다. 첫 곡을 마친 그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영어로 “여기 오.. 더보기
데이원, 결국 KBL에서 퇴출...'농구대통령' 허재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듯 '농구대통령'의 농구인생 최대 위기가 닥쳤다. 허재(58) 고양 데이원 스포츠 총괄 대표가 구단 제명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6일 오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고양 데이원 스포츠를 회원사에서 제명했다"고 발표했다. KBL은 "데이원이 정상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의사나 능력이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데이원이 선수 연봉 체불 등을 해소하기는커녕 거짓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리그의 신뢰와 안정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제명 사유를 밝혔다. 가입비 납부부터 문제를 일으켰던 데이원은 선수단 임금체불 등 번번이 '돈문제'를 일으켰는데 결국 공언했던 마지막 시한도 지키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서 지난해 재창단한 데이원은 모기업의 부도로 재정난에 .. 더보기
홍준표, 공무원 500명 동원... 경찰과 충돌 후 "경찰청장에 책임 묻겠다" 17일 낮부터 열리는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를 두고 경찰과 행정당국이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와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찰청장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7시 축제가 열리는 대구시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구시청·중구청 직원 500여명은 행정대집행을 위해 현장에 나왔다. 축제 주최 쪽이 대중교통전용지구의 도로 점용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행적으로 도로를 불법 점거하여 진행해 온 집회에 단호하게 법적 대응한다는 원칙이다. 시내버스 운행에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차질 없는 정상운행을 당부하며, 대구시는 교통방해에 대한 행정대집행 시 중구청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 더보기
캄보디아 'BJ 아영" 사망 사건, CCTV로 확인해보니... 사망 사건?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 아영(본명 변아영·33)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15일 TV조선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에서 이불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져 있던 채 발견된 변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도했다. 한편,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부부에게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가 적용됐다. 중국인 부부는 변씨가 치료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해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지만, 캄보디아 검찰은 이들을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단순 의료사고가 아닌 ‘살인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1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검찰은 변씨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전날 기소했다고 밝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