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는 엔데믹 전환을 맞이해 오프라인에서 이용자와 직접 대면하는 자리를 만드는 추세다.
특히 넥슨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5·6월에 집중적으로 이용자를 만나고 있다.
넥슨은 17일 고양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마비노기 19주년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천5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각종 일러스트 전시와 이용자 창작물 판매, OST 공연과 현장 이벤트를 즐겼다.
전시존에서는 '新여신강림', '몽환의 라비 던전', '식물원 창가의 나오' 등 밀레시안에게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일러스트부터 지난해 선보인 던전 '글렌 베르나'까지, 마비노기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21종의 공식 일러스트를 대형 화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3분기(7월~9월)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생활 콘텐츠·성장 동선 등 편의성 개편, 강화 시스템 개선, 신규 아르카나(직업) 2종, 무기 업데이트 등이다.
현장을 찾은 이용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가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하는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발표하자 현장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마비노기는 플레이오네엔진이라는 오래된 게임 엔진으로 제작됐는데 이를 언리얼 엔진5로 바꾼다는 것이다.
한편, 타 게임사도 온·오프라인으로 이용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4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7월 1일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향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