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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소수 대란" 재발하나...중국, 요소 수출 중단 지시 지난 2021년 발생한 요소수 대란. 당시 일부 화물차는 요소수가 없어 멈춰 서기도 했고, 주유소에선 요소수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늘어서기도 했는데, 이 요소수 품귀 현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는데요. 블룸버그는 이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몇몇 중국 대형 비료제조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이달 초부터 신규 수출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적어도 한 개 생산업체가 비료 수출을 줄인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면서 “CNAMPGC 홀딩스의 경우 지난 주말 공급을 보장하고 가격을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선적을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보기
中부동산 위기 진원지 헝다, 미 법원에 '챕터 15' 파산보호 신청 중국 2위 부동산 개발그룹인 헝다그룹(HKS:3333)이 미 법원에 '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헝다는 지난 2021년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리는 등 중국 부동산 위기의 출발점이다. 헝다의 디폴트 문제는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진행 중이다. 헝다는 에버그란데의 모기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2조437억 위안(3400억 달러.456조원)에 달하는 대출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중국 국내 총생산의 약 2%에 이르는 것이다. 에버그란데는 파산 사건이 다른 국가와 관련될 때 미국 파산 법원이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파산 보호 '챕터 15'를 신청했다. '챕터 15'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 더보기
'푸바오' 쌍둥이 동생 태어나, 동바오 생바오 별칭도 생겨... 지난 7일 태어난 국내 첫 판다 쌍둥이에게 벌써 별칭이 생겼다. 언니 판다 '푸바오'의 동생이라는 의미에서 '동바오'와 '생바오'라 불린다. 초기 생존율이 낮은 판다는 통상 생후 100일이 지난 후에야 이름을 지어준다.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푸바오 동생인 판다 쌍둥이를 동바오와 생바오로 지칭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동바오와 생바오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10위권에 들기도 했다. 판다는 까다로운 번식 탓에 "멸종위기종"으로 추정된다. 가임기가 1년에 봄철 단 한 번인데 길어야 사흘인데, 이 때문에 혈액이나 소변 검사로 호르몬 변화를 분석해 성공 확률이 높은 기간을 정한다. 이런 탓에 야생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천8백여 마리만 남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판다의 고향인.. 더보기
캄보디아 'BJ 아영" 사망 사건, CCTV로 확인해보니... 사망 사건?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 아영(본명 변아영·33)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15일 TV조선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에서 이불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져 있던 채 발견된 변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도했다. 한편,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부부에게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가 적용됐다. 중국인 부부는 변씨가 치료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해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지만, 캄보디아 검찰은 이들을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단순 의료사고가 아닌 ‘살인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1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검찰은 변씨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전날 기소했다고 밝혔다.. 더보기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재선 성공! 클르츠다로울루는 불복 28일(현지시간) 치러진 튀르키예 대선 결선 투표에서 장기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또 한 번 승리하며 앞으로 최소 5년간 더 집권하게 됐다. 밤새 승리를 축하하고자 수도 앙카라의 거대한 대통령궁으로 몰려든 지지자들 앞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8500만 전 국민의 승리”라고 연설했다. 하지만 분열된 여론을 봉합해야 한다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외침은 이번 결선에서 맞붙은 케말 클르츠다로울루 야권 공동 후보에 대한 조롱과 수감된 쿠르드계 지도자 및 야당의 친 LGBT 정책을 비난하는 발언으로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클르츠다로울루 후보는 결선 투표 후 연설을 통해 “최근 몇 년간 가장 불공정했던 선거”라며 집권 여당이 국가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리한 판을 짰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공식적인.. 더보기
미세먼지, 정말 생각한만큼 나쁠까? 요즘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건강 부분에서도 나쁘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국가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다는 점이 줄곧 강조되어 왔구요.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1일당 관련 손실비용이 1586억원에 달하고,지난 2018년 기준 전국 평균 연간 25.4일의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감안할 때 약 4조230억원의 비용이 발생한 셈이다. 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추가적인 의료 관련 비용의 지출 등을 감안하면 엄청난 경제적 비용이 수반되는 셈이다. 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 80억명 중 대기 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650만명이며 그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2019년 4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