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위 부동산 개발그룹인 헝다그룹(HKS:3333)이 미 법원에 '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헝다는 지난 2021년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리는 등 중국 부동산 위기의 출발점이다. 헝다의 디폴트 문제는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진행 중이다.
헝다는 에버그란데의 모기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2조437억 위안(3400억 달러.456조원)에 달하는 대출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중국 국내 총생산의 약 2%에 이르는 것이다.
에버그란데는 파산 사건이 다른 국가와 관련될 때 미국 파산 법원이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파산 보호 '챕터 15'를 신청했다. '챕터 15'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규정이다.
헝다는 지난 2021년 지난 2021년 대형 부동산개발 회사인 헝다(에버그랑드)가 채무 원리금을 상환 못 해 부도가 나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은 거품이 꺼지고 급속히 침체됐다.
헝다는 아직 중국내에서는 파산보호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은 해외 채무부터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헝다가 파산 신처을 하며, 매출 기준으로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 회사인 비구이위안(컨트리 가든)도 부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 비구이위안은 2개 회사채 이자 2250만달러(296억원)를 내지 못했다. 회사 규모에 비해서는 적은 금액을 정시에 상환하지 못할 만큼 자금난이 심각하며, 회사 쪽은 향후 상환 계획도 밝히지 않고 있다. 비구이위안이 앞으로 30일간의 유예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 부도가 난다.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헝다 그룹에 대해서도 잠깐 짚고 넘어가겠다.
헝다그룹?
헝다 그룹(Hengda Group)은 에버그란데(Evergrande)의 모기업으로 근간된 중국의 대형 기업이다. 헝다 그룹은 부동산과 건설뿐 아니라, 자동차, 에너지, 금융, 건강과 관련된 사업 영역까지 포괄한다. 헝다 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에버그란데가 실시한 부동산 개발이 중국 부동산 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에버그란데와 중국 부동산 위기
에버그란데의 부채 위기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성장, 자회사 간 연계 부채의 증가, 빠른 시행 주도 개발 등과 관련되어 있다. 이런 상황들이 추가적인 부채를 누적하게 만들어 경영 악화의 원인이 되었다.
2021년 9월, 에버그란데는 3000억 달러 이상의 총 부채를 지원하고 있었다. 이렇게 큰 규모의 부채가 불안정한 중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게 되어, 에버그란데의 결제 불이행 위험은 국내외 경제 위기에 비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중국 정부는 에버그란데 사태와 관련하여 기업 구조조정과 부채 해결을 추진해 왔다. 기업 구조 조정을 통해 부채 줄이기와 건실한 시장 조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에버그란데 외의 다른 부동산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사례로 볼 수 있으며, 다른 기업들도 유사한 문제에 직면할 경우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적으로, 헝다 그룹 하의 에버그란데는 중국 부동산 위기의 일환으로 부채 위기에 직면했다. 이 사실은 전체 글로벌 경제와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요소로 남아있다. 중국 정부와 관계 기관은 앞으로도 경제 안정성을 고려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인
1. 빠른 시행 주도 개발: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 정책으로 인해 많은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급하게 추진되어 왔다.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고, 공급이 과잉 상태에 이르렀다.
2. 주택 가격 급등: 대규모 인구 이동이 부동산 가격에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다양한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자본이 주택 시장에 몰리면서 시장 가격 경쟁이 악화되었다.
3. 과다한 기업 부채: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기업은 많은 부채로 인해 자금 부족 상황에 놓여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강제로 투자를 이어나가기 위해 추가적인 부채를 늘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1년 9월, 중국의 건설 회사인 에버그란데(중화인민공화국에서 주목받는 부동산 기업 중 하나)가 부채 문제로 인해 결제를 위기에 처했다. 에버그란데의 부채 위기는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큰 문제로 자리잡았다.
중국의 정부는 부동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가격이 안정되거나 규제가 강화될 수도 있으나, 전체적인 부동산 위기의 해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경제와 중국 경제에 우려되는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계속해서 조심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