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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스토퍼 놀런의 첫 전기영화 "오펜하이머", 미국 흥행 이어 한국에서도 첫날 관객 '50만 돌파...그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 ‘원자폭탄의 아버지’와 ‘군축(軍縮)의 아버지’라는 정반대의 두 별명을 가지고 있는 미국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傳記) 영화 ‘오펜하이머’가 15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사전 예매율이 50%를 넘기면서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하며, 광복절 하루만 관객 수 50만명을 넘었다. 거장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첫 전기 영화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미국 등에선 지난달 이미 개봉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세계 최초로 원폭 개발에 성공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끌며 2차 세계대전을 끝낸 영웅인 동시에 인류에 통제하지 못할 무기를 안긴 문제적 인물이라는 양면적 평가를 받는다. 크리스토퍼 놀런은 "핵폭탄 실험이) 지구 전체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아주 미세한 가능성을 인지했지만 그들은 .. 더보기
'콘크리트 유토피아'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연출력, 그러나 마냥 감탄할 수 없는 현 시대의 자화상 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며 아수라장이 된 세상, 만약 누군가 대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청한다면 당신은 기꺼이 문을 열어 그를 집 안으로 들일 수 있을까? 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형적인 재난물로 시작한다. 하지만 재난이 벌어지는 상황이 아니라, 재난 이후 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다른 재난 영화와는 차이가 있다. 장르 역시 블랙코미디로, 공포로, 비극으로 끊임없이 변화한다. 당장 오늘 퇴근길 일어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건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독할 정도로 사실적이고, 고개를 돌려 외면하고 싶을 정도로 현실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관객에게 던지는 작품이다. 그 중심에는 검증된 배우인 이병헌이 있다. 그는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더보기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개봉...관람 평점은? 쿠키 있을까? 극장가에 또 한 번 애니메이션 열풍을 몰고 올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관람 포인트가 있는지 알아보자. 오늘(2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 분)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2018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편으로, 5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단연 독보적인 멀티 비주얼이다. 화려하고 선명한 색감, 완성도 높은 CG 액션, 만화책을 보는 듯한 감각적인 효과들로 단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더보기
교신 끊긴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산소 약 4일치 남아. 영국 억만장자 등 5명 탑승 비운의 난파선 ‘타이타닉’호를 둘러보는 관광용 심해 잠수정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대서양 한복판에서 실종된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 당국이 급히 수색에 나섰다. 존 마우거 미 해안경비대 1구역 사령관은 타이타닉호 잔해 인근에서 잠수 뒤 1시간45분 만에 연락이 끊긴 해당 잠수정이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을 태우고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잠수정이 비상시 최대 96시간을 버틸 수 있는 산소를 탑재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구조에 투여할 수 있는 시간을 "70~96시간" 가량으로 예상했다. (NYT), 미 CNN 방송, 영국 BBC 방송 등을 종합하면 해당 잠수정은 미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잠수정 타이탄으로 업체는 2021년부터 타이타닉호 해저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타이타닉호 잔해는 캐나다.. 더보기
정유정, 신분 탈취 노렸나...영화 '화차' 반복해서 시청 과외 중개 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이 신분 탈취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유정은 범행 3개월 전부터 ‘시신 없는 살인’을 집중 검색했다. 그는 범행 대상을 과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물색했고, 20대 고학력자 중 자택에서 과외가 가능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노렸다. 정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영화 ‘화차’를 반복 감상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변영주 감독이 연출을 담당하고 김민희,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2012년 개봉작 ‘화차’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사라진 예비신부를 찾는 이야기로, 그 과정에서 예비신부가 한 여성을 살해한 뒤 신분을 사칭한 것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한 심리 전문가는 정유정이 주장한 '(진짜 범인이) 시신을 숨겨주면 피해자.. 더보기
끝을 향해 달려가는 <분노의 질주>, 어떤 영화일까? 《분노의 질주》는 페이트 앤드 더 퓨리어스(Fast & Furious) 시리즈로 알려진 인기 액션 영화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이 영화는 엄청난 속도와 과감한 액션으로 유명하며, 자동차 경주와 파괴적인 스턴트로 특히 독특한 장면을 선보입니다. 로버트 로렌스 감독의 미국 액션 영화로 빈 디젤,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가 출연하며, 이들은 자동차 경주의 마스터이자 강력한 범죄 조직과의 전쟁에서 앞장서는 영웅들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각 시리즈에서는 주인공들이 긴박한 상황에서 자동차 경주, 폭탄 해체, 납치 구출 등 다양한 임무에 도전하며 모험을 겪습니다. 장르는 액션뿐만 아니라 범죄, 스릴러, 드라마 등을 아우르며, 강력한 배우진과 훌륭한 시각 효과로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상업적인 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