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상혁, 한국 육상 최초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다음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 '정조준' 한국 육상의 보배 우상혁(27·용인시청)이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의 개인 실외 최고 기록 동률이다. 두 번 모두 실패한 뒤 맞이한 3차 시기. 이번에도 넘지 못하면 역전당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럼에도 우상혁(27·용인시청)은 출발선에서 즐거운 듯 미소 짓고 있었다. 그리고 큰 보폭으로 펄쩍펄쩍 뛰어가더니 배면뛰기(몸을 새우등처럼 뒤로 눕혀서 뛰는 기술)로 날아올랐다. 웬만한 농구 선수 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있는 2m35를 훌쩍 뛰어넘었다. 우상혁은 내려오자마자 바(bar)가 떨어지지 않은 걸 확인하고는 포효했다. 그 뒤 저본 해리슨(24·미국)이 3차 시기에서 실패했고, 우상혁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