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선엽, '친일 행적' 삭제...법적 근거 없어 vs 섣부른 판단 국가보훈부가 故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기록 중 '친일 반민족행위자' 문구를 삭제하기로 하자 광복회가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한국군 최초의 4성 장군이자, '6.25 전쟁영웅'으로 불리는 고 백선엽 장군.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군 토벌대로 악명 높은 간도특설대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어, 대통령 직속 기구가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했다. 2020년 백 장군이 별세하자 현충원 안장 여부를 놓고 논란이 오갔고, 결국 안장은 허용됐지만 현충원 홈페이지에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기재됐다. 이를 국가보훈부가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이 문구를 삭제했다. 보훈부는 "해당 문구는 법적 근거 없이 기재됐고, 유족 의견을 청취하지 않는 등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으며, 이는 지난 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