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이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와이 제도 마우이 대형 산불, 사망자 53명으로 늘어...관광객 4천명 발 묶여 세계적 휴양지인 미국 하와이제도 마우이섬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9일 밤 현재 최소 3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마우이 카운티 당국이 10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하와이 마우이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5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앞서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라하이나 일대에서 일어난 산불로 총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운티 측은 “화재 진압 노력이 계속되면서 산불로 인한 17명의 추가 사망자가 확인됐다”며 “사망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불은 전날 밤부터 인구 1만2천명의 라하이나의 주택과 상가 건물들을 휩쓸고 지나갔다. 1820~1845년 하와이왕국 수도였으며 고래잡이 어선들의 근거지이기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