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6일, 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4>가 출시됩니다.
디아블로4는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등과 함께 블리자드의 간판격 지적재산권(IP)으로 꼽히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1996년 첫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30년 가까이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끌어모으며 굳건한 팬층을 확보한 인기작인데요.
비록 3편이 저평가 받으며 위상이 한 풀 꺾이기는 했지만, 4편 출시가 예고됐을 당시 유저들이 보인 열광적인 반응은 여전히 디아블로 시리즈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죠.
출시에 앞서 블리자드는 프랑스 대성당을 <블리자드>와 연관된 삽화로 장식하고
<이터널스> 감독 클로이 자오가 만든 실사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는데요.
<디아블로 4>는 공개 이후 전작과 비교해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눈에 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조 셜리는 “공포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장르가 됐다. 이 점이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라며 “공포 장르는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동시에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분쟁, 갈등이 공포 장르와 잘 어울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아블로4 개발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를 "플레이어의 경험" 그 자체라고 하는데요?
플레이어가 현실과 다른 어두운 세계에서 활동하며 그곳을 바꿔나가는 과정이 스토리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디아블로 4>는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조 셜리 이에 대해 “<디아블로 4>를 하기 위해 전작의 사전 지식은 필요 없다”라며, 오랜 시간 이어진 프랜차이즈의 ‘진입장벽’을 허물었다고 표현한만큼, 자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디아블로 4>는 전작으로부터 50년 후의 스토리를 다루며, 새로운 세계를 즐기는 즐거움과 전작의 익숙한 캐릭터를 알아보는 재미 두 가지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블리자드는 한국이 꾸준히 사랑해온 게임회사인데요?
현재 서울 한복판에 <디아블로 4> 속 지옥을 구현한 ‘헬스테이션’을 운영 중입니다.
폴 리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플레이어가 게임 바깥에서 직접 경험할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하며, 이를 통해 게임을 더 몰입감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