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탑이 그룹 빅뱅 탈퇴를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어제(31일) 탑은 개인 SNS에 자신을 '빅뱅'으로 언급한 기사 및 콘텐츠들에서 직접 '빅뱅'을 지운 채 공유하며 탈퇴를 공식화했는데요 탑은 먼저 래퍼 스윙스가 자신을 '빅뱅'으로 언급하자 해당 단어를 가린 뒤 공유했고, '빅뱅 탑'이라고 보도된 언론 기사에는 X로 단어를 삭제한 채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확대하기 이미지 확대하기 그뿐만 아니라 솔로 앨범 준비 중이라는 SNS 게시물에 한 팬이 "빅뱅을 떠났냐"고 묻자 탑은 "이미 떠났다"며 "나는 이미 탈퇴한다고 말했고, 지난해부터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마주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또 "솔로"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하며 더 이상 빅뱅 소속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탑은 2022년 4월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에 참여한 뒤 그룹 활동을 중단했고, 현재는 와인 큐레이터·아트 콜렉터 등으로 활동하며 민간인 최초 달 비행 프로젝트 '디어문'에 합류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나쁘게 이별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탑은 직접 "여건이 되면 언제든 합류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탈퇴가 불화가 아닌 스스로의 인생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 위함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또한 탑은 최근 래퍼 스윙스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을 언급하며 "연락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관련 캡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라. 내가 연락하겠다"고 화답한 만큼, 두 멋진 아티스트의 협업도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