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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적? 그를 노리는 맨유와 하이재킹을 시도하는 뉴캐슬

김민재(27)가 나폴리에서 시즌을 마치면 영국 맨체스터로 날아가 '메디컬 체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메디컬 체크를 받기 위해 맨체스터로 날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EPL 공신력 최고봉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맨유와 뉴캐슬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들이다"라고 밝혔다.  

 
바이아웃 조항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며, 6월 중순부터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김민재의 상황상, 최종 사인 전에 메디컬 체크를 진행하지 않고 앞당겨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초군사훈련 이후 몸상태를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서둘러 진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뉴캐슬의 '하이재킹'을 막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전에 동참했다. 놀랍게도 뉴캐슬이 현재 김민재와 계약하기 위한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뉴캐슬은 올해 EPL 4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얻어내며 돌풍을 일으켰다. 

 

2000년대 이후 강등과 승격을 반복하고 중위권을 전전하던 뉴캐슬은 2021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하면서 다른 팀이 됐다. 뉴캐슬의 새 구단주가 된 무하마드 빈 살만의 추정 자산은 3200억파운드(약 517조원)로 맨시티를 소유하고 있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라얀의 자산인 233억파운드(약 31조원)의 10배가 넘는다. '미스터 에브리띵'으로 불리는 빈 살만은 "장기적으로 UCL을 제패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