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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제인, 10살 연하 남편과 신혼생활 공개..."동굴에 들어가고 싶다"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제인과 배우 임현태가 3개월 차 신혼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SBS 제공

가수 레이디제인(39·전지혜)이 배우 임현태(29)와의 럭셔리 신혼집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7년의 장기 연애 끝에 지난해 결혼에 골인한 레이디제인 임현태가 새 부부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10살 나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동상이몽' 역대 최대 나이 차의 연상연하 부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나이 차이를) 진짜 잘 못 느끼는 것 같긴 하다. 현태 씨가 아재 같은 면이 좀 많다"라며 연하 남편의 반전 면모를 폭로했다.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는 정원이 딸린 60평대 럭셔리 신혼집을 보여줬다. 레이디제인은 "직접 마련한 자가에 남편은 몸만 들어왔다"고 깜짝 폭로했다. "6개월간 직접 인테리어를 구상했다"며 유럽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안방·주방·소품 샵을 옮겨놓은 듯한 거실까지 선보였다. 그녀의 남다른 감각을 본 MC 서장훈은 "나중에 이사 가면 인테리어 해달라"며 레이디제인에게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현태는 "우리는 주종관계다"라는 말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이어진 일상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아침이몽'이 그려졌다. 임현태는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빨래, 집 청소부터 레이디제인의 아침상까지 차려두고 출근해 감탄을 자아냈다. 아침상과 함께 남긴 메세지에는 '장군'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임현태는 "평소에 장군님이라고 많이 부른다. 어떨 때 보면 저보다 멘탈이 좋고 강한 사람으로 느껴진다. 심적으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들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도 포착됐다. 레이디제인은 하루 종일 관심을 요구하고 끊임없이 연락하며 집착하는 임현태에 고충을 토로했다. 레이디제인은 "결혼 전에도 여러 번 얘기했다. 나는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중요하다. 동굴에 들어가 있을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는데, 동굴 입구에서 저를 끌고 나온다. 남편 에너지가 버겁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에 임현태는 "동굴에 같이 들어가고 싶다. 동굴이 어둡지 않냐. 밝게 해주고 싶다"라는 귀여운 진심을 전해 결국 레이디제인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7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7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