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있지의 리아가 극도의 긴장과 불안 증세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8일 밝혔다.
1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있지의 공식 팬페이지에 "현재 리아는 일정 진행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며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애 금일 이후 진행되는 스케줄에 리아는 참여하지 않고, 리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추후 리아의 활동 재개 시점은 라이 본인과 멤버들이 서로 충분한 상의를 진행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리아는 앞으로의 단체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는다. 또한 팬덤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인 '버블' 서비스도 일시 종료된다.
한편 리아는 어제(18일) SNS에 직접 쓴 편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리아는 손편지를 통해 "믿지(팬덤명)들이 많이 놀랐을 것 같다. 멤버들과 같은 꿈으로 만나 함께 달려온 지 어느덧 6년이 됐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우리 멤버들 그리고 믿지 덕분이었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달려오느라 내 자신을 점점 놓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은 잠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있지는 다음달 18일 일본 첫 정규 앨범 '링고(RINGO)'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