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배우 유아인(37, 본명 엄홍식)의 마약 혐의 공범으로 수사한 30대 유튜버 김모씨를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브이로그 등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로 구독자가 30만 명을 넘는다.
1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1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 받았다.
A 씨는 1월경 유아인을 포함한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유아인 등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하게 된 경위 등을 캐물을 전망이다.
현재 검찰은 김 씨를 외에도 유아인 씨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미대 출신 작가와 유튜버 등 또 다른 지인 세 명에 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 씨가 2021년 프로포폴을 과다처방 받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지난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현재 검찰은 김 씨를 외에도 유아인 씨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미대 출신 작가와 유튜버 등 또 다른 지인 세 명에 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 씨가 2021년 프로포폴을 과다처방 받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지난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먼저 송치된 유아인 등 피의자 3명에 대한 보강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의 혐의를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또한 해외 체류 중인 C 씨가 입국하는 대로 추가 수사를 거쳐 나머지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다.